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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주토피아> 리뷰|시간이 지나 다시 보니 더 깊게 보였던 감정과 장면들

제목 주토피아 (Zootopia)감독 바이론 하워드, 리치 무어출연 지니퍼 굿윈, 제이슨 베이트먼, 이드리스 엘바장르 애니메이션, 가족, 드라마개봉 2016년OTT 디즈니플러스(Disney+)1. 처음 도시 장면을 보는데, 이상하게 마음이 잠깐 멈췄다영화를 처음 봤을 때, 기차 문이 열리며 도시가 한꺼번에 펼쳐지는 장면이 마음을 확 잡아당김을 느꼈습니다. 눈부신 빛과 빠르게 움직이는 동물들, 그리고 그 중심에 서 있는 작은 토끼 한 마리. 도시는 화려하게 보였지만, 주디 홉스의 표정은 그 분위기와 어딘가 어긋나 있었습니다. 처음 큰 도시에 갔을 때 괜히 숨을 조금 더 크게 쉬었던 순간이 떠올랐다. 기대와 긴장이 섞인 마음이 화면 너머로 스며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주디는 꿈을 품고 왔지만, 도시가 그 꿈..

해외영화 2025. 11. 22. 11:48
영화 작은 아씨들 해석|왜 지금 봐도 여전히 아름답고 눈부신 영화일까

2020년 극장에서 처음 만났던 그날의 기억과 다시 재관람 🎬 영화 개요• 제목: 작은 아씨들 Little Women (2019)• 원작: 루이자 메이 올컷 소설 『Little Women』• 감독: 그레타 거윅• 출연: 시얼샤 로넌, 엠마 왓슨, 플로렌스 퓨, 엘리자 스캔런, 티모시 샬라메• 장르: 드라마 / 성장 / 가족• 러닝타임: 135분• 국내 개봉: 2020년 2월• 배급: Sony Pictures• 관람등급: 전체관람가📌 줄거리(스포일러 최소화)영화 은 네 자매—조, 메그, 에이미, 베스—가 서로의 삶을 바라보며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레타 거윅 특유의 부드러운 감정선으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시간적 흐름이 단순하지 않아서, 관객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조가 글을 써 내려가던 ..

해외영화 2025. 11. 15. 00:31
영화 더 플랫폼 (The Platform, 2020) 리뷰 | 내려가야만 보이는 인간의 얼굴

“배고픔보다 무서운 건 사람의 무관심이었습니다.” 스페인 영화 〈더 플랫폼〉은 단순한 디스토피아가 아니라, 인간의 욕망과 나눔의 가능성을 동시에 그려낸 작품이었습니다. 절망 속에서도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는 그 한 장면이, 끝내 이 영화를 잊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1. 첫 장면에서 느낀 인상처음엔 솔직히 뭔가 실험영화인가 싶었습니다. 색도 흐리고, 사람도 거의 안 나오고, 그저 콘크리트 벽이랑 침대 하나. 그게 다였거든요. 근데 이상하게 그 단조로움이 오래 남았습니다.고렝이 눈을 뜰 때, 저는 괜히 숨을 죽였습니다. 조명이 너무 차가웠어요. 빛이라기보단, 냉장고 안에서 나오는 불빛 같은 느낌. 사람이 사는 공간이라기보다, 그냥 ‘버티는 공간’ 같았습니다.잠시 후, 천장 위로 뚫린 사각형 구멍이 보였는데 그..

해외영화 2025. 11. 9. 21:32
I Am Not a Hipster 리뷰|인디영화로 본 예술과 감정의 균형

I Am Not a Hipster (2012) — 왓챠에서 다시 만난 인디 감성의 진심영화 I Am Not a Hipster는 겉으로 보면 단순한 인디 뮤지션의 이야기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왓챠에서 이 영화를 다시 본 지금, 나는 이 작품이 단순히 ‘음악 영화’가 아니라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지 않아도 된다는 자유’에 관한 이야기라는 걸 새삼 깨달았습니다.감독 데스틴 크리튼(Destin Daniel Cretton)은 훗날 Short Term 12와 Shang-Chi로 이름을 알리지만, 이 영화는 그가 세상에 처음 던진 자전적인 고백처럼 느껴집니다. 그리고 그 고백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결국 ‘예술가’라는 존재가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의 외로움과 분투를 마주하게 됩니다.음악보다 더 큰 이야기..

해외영화 2025. 10. 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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