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블랙홀 너머에서 마주한 아빠의 눈물과 5차원의 사랑 어느 맑은 가을밤, 마당에 서서 밤하늘을 올려다보았습니다. 쏟아질 듯한 별들을 보며 문득 79년생인 제가 어릴 적 보았던 은하수가 떠오르더군요. 그때는 우주가 그저 미지의 모험지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 〈인터스텔라〉를 본 뒤로, 저에게 밤하늘은 더 이상 과학의 영역이 아닌 '그리움'의 공간이 되었습니다. 딸의 성장을 지켜보지 못한 채 우주로 떠나야 했던 한 아버지의 처절한 약속... 오늘은 광활한 블랙홀보다 더 깊은 사랑의 중력을 다시 읽어보려 합니다. 영화의 배경은 그리 멀지 않은 미래, 황사로 뒤덮여 식량 위기에 처한 지구입니다...
캐스트 어웨이 리뷰 고립의 시간 속에서 다시 찾은 삶의 이유캐스트 어웨이를 다시 꺼내 본 건 단순한 추억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오랜만에 혼자 있는 시간이 생겼고, 문득 이 작품이 떠올랐습니다. 젊었을 때는 무인도에서 살아남는 과정이 흥미로워서 봤는데, 지금 다시 보니 전혀 다른 이야기로 다가오더군요. 사람이 왜 버티는지, 무엇을 붙잡고 살아가는지 자연스럽게 묻는 영화였습니다. 특히 부모가 된 뒤로는 마음에 더 깊이 들어오는 장면들이 많아서 한동안 여운이 남았습니다.줄거리 무인도에 홀로 남겨진 남자의 고독과 생존주인공 척 놀랜드는 시간에 쫓기며 살아가는 직장인이었습니다. 약혼녀와의 약속조차 지키기 어려울 만큼 바쁘게 앞만 보고 달리던 삶이었는데, 비행기 추락 사고로 모든 것이 끊어져 버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