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간도 본 적 있다면 신세계가 다르게 보입니다신세계를 처음 봤을 때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2013년 개봉해서 468만 관객을 모은 이 영화는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이 나오는 조직 범죄 영화예요. 나중에 알고 보니 홍콩 영화 무간도를 참고해서 만든 거더라고요.무간도는 2002년 홍콩 영화입니다. 경찰이 조폭 조직에 잠입하고, 조폭이 경찰에 잠입하는 이야기죠. 엄청 유명한 영화예요. 신세계는 무간도 기본 구조를 가져와서 완전히 다른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오늘은 두 영화를 비교하면서 신세계 이야기를 자세히 풀어보겠습니다.※ 스포일러 주의: 엔딩까지 모두 다룹니다무간도 - 경찰과 조폭의 이중 스파이무간도는 유덕화와 양조위가 주연입니다. 유덕화는 조폭인데 경찰 학교 들어가서 경찰이 됩니다. 양조..
제목부터 강렬한 느와르 영화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넷플릭스에서 봤는데 제목부터 범상치 않았습니다. 2020년 2월 개봉작인데요. 코로나 때문에 극장 흥행은 아쉬웠지만 OTT에서 입소문 타면서 재평가받은 영화입니다.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같은 배우들이 나오는데 다들 악인 역할이에요.영화 보고 나서 알게 됐는데 이게 일본 소설 원작이더라고요. 소노 유지라는 작가가 2006년에 쓴 소설입니다. 김용훈 감독이 이걸 한국 배경으로 완전히 바꿔서 만들었어요. 저는 원작 소설도 찾아서 읽어봤는데, 영화랑 비교하면 진짜 재미있습니다. 오늘은 원작과 영화의 차이를 정리해봤습니다.일본 소설을 한국 영화로 만들다원작 제목은 일본어로 "藁にもすがる獣たち"입니다. 직역하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