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제목부터 강렬한 느와르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넷플릭스에서 봤는데 제목부터 범상치 않았습니다. 2020년 2월 개봉작인데요. 코로나 때문에 극장 흥행은 아쉬웠지만 OTT에서 입소문 타면서 재평가받은 영화입니다.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같은 배우들이 나오는데 다들 악인 역할이에요.
영화 보고 나서 알게 됐는데 이게 일본 소설 원작이더라고요. 소노 유지라는 작가가 2006년에 쓴 소설입니다. 김용훈 감독이 이걸 한국 배경으로 완전히 바꿔서 만들었어요. 저는 원작 소설도 찾아서 읽어봤는데, 영화랑 비교하면 진짜 재미있습니다. 오늘은 원작과 영화의 차이를 정리해봤습니다.
일본 소설을 한국 영화로 만들다
원작 제목은 일본어로 "藁にもすがる獣たち"입니다. 직역하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에요. 영화 제목을 그대로 가져온 거죠. 소노 유지는 일본에서 범죄 소설 많이 쓰는 작가입니다. 느와르 장르 전문이에요.
소설은 8개 단편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근데 이게 다 연결돼 있어요. 하나의 돈 가방을 둘러싸고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구조입니다. 1장 주인공이 돈 가방 발견하면, 2장 주인공이 그 돈을 노리고, 3장 주인공이 또 다른 계획을 꾸미는 식이에요.
옴니버스 구조가 뭔지 처음 알았습니다
영화 보기 전까지 옴니버스가 뭔지 몰랐어요. 찾아보니까 독립적인 이야기들이 하나로 연결되는 구조래요. 지푸라기가 딱 그렇습니다. 각 챕터마다 주인공이 다른데, 나중에 보면 다 연결돼 있어요.
처음엔 "이 사람들이 왜 나와?" 했는데 중반부터 "아, 이래서 나왔구나" 하고 무릎을 탁 쳤습니다. 퍼즐 맞추는 느낌이었어요. 한 조각씩 맞춰지면서 전체 그림이 보이는 재미가 있습니다.
한국 배경으로 완전히 바꾼 각색
김용훈 감독이 정말 대단한 게, 원작 구조는 살리면서 내용은 완전히 바꿨습니다. 일본 도쿄가 아니라 한국 해변 도시로 배경을 옮겼어요. 등장인물들도 다 한국 사람으로 바꾸고, 이름도 한국 이름으로 지었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해변 도시가 어디인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특정 장소가 아니더라고요. 여러 곳에서 촬영해서 합친 거래요. 폐허 같은 모텔, 낡은 사우나, 허름한 식당들이 나오는데 분위기가 진짜 을씨년스럽습니다.
황량한 배경이 주는 느낌
배경이 대도시가 아니라 지방 소도시라는 게 포인트입니다. 다들 돈 없고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에요. 그래서 돈 가방 하나가 더 간절하게 느껴지는 거죠. 서울 강남 배경이었으면 이런 절박함이 안 나왔을 겁니다.
특히 사우나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낡고 어두운 사우나인데, 거기 락커에 돈 가방이 숨겨져 있어요. 그 사우나 분위기가 영화 전체 톤을 대표하는 것 같았습니다. 칙칙하고 답답하고 우중충한 느낌이요.
돈 가방 하나가 모든 걸 바꿉니다
영화 중심에는 돈 가방이 있습니다. 누가 사우나 락커에 숨겨놨는데 액수가 엄청나요. 이 돈을 여러 사람이 노립니다. 서로 모르는 사람들인데, 각자 이유가 있어서 이 돈이 절실해요.
돈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돈 때문에 변하는 사람들이 중요합니다. 평소엔 멀쩡해 보이는 사람들이 돈 앞에서 완전히 달라져요. 거짓말하고, 배신하고, 심지어 사람 죽이는 것도 서슴지 않습니다.
사람은 돈 앞에서 짐승이 됩니다
제목이 정말 적절합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요. 영화 보면서 "사람들이 진짜 이렇게까지 하나?" 싶었는데, 생각해보면 현실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돈 때문에 가족끼리 싸우고, 친구 배신하고, 그런 일들 뉴스에서 많이 보잖아요.
영화가 불편한 진실을 보여주는 거죠. "당신도 저 상황이면 저렇게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니라고 부정하고 싶지만 자신은 없더라고요.
같은 장면을 다른 시점으로 보는 재미
영화에서 제일 신기했던 게 시점 바꾸기입니다. 1장에서 본 장면이 2장에서 다른 각도로 나와요. "어? 이 장면 아까 봤는데?" 하는데 이번엔 다른 사람 시점이라 완전히 다르게 보입니다.
예를 들면 1장에서는 "이 사람이 피해자네" 했는데, 2장에서 보니까 "아 이 사람도 나쁜 놈이었네" 하는 식이에요. 계속 반전이 나옵니다. 마지막 장까지 봐야 전체 그림이 완성되는 구조예요.
두 번 봐야 제대로 이해됩니다
솔직히 한 번 보고 다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시간도 왔다 갔다 하고, 등장인물도 많고, 누가 누구 편인지도 헷갈려요. 저는 두 번 봤는데 두 번째 볼 때 "아 여기서 이런 복선이 있었네" 하고 계속 감탄했습니다.
퍼즐 맞추는 재미가 있어요. 1장에서 이해 안 됐던 부분이 2장에서 설명되고, 2장 의문이 3장에서 풀립니다. 영화 끝나고 다시 처음부터 돌려보고 싶어지는 영화입니다.
전도연 연기에 소름 돋았습니다
전도연이 연기한 연진 캐릭터 진짜 무섭습니다. 낮엔 평범한 세관 직원인데, 속은 완전 다른 사람이에요. 표정 하나 안 변하고 냉정하게 계산하는 모습 보면서 소름 돋았습니다.
전도연은 원래 감정 연기 잘하는 배우로 유명하잖아요. 밀양 같은 영화에서 울면서 연기하는 거 정말 잘했는데요. 근데 지푸라기에서는 정반대입니다. 거의 무표정이에요. 감정을 전혀 안 드러냅니다.
웃으면서도 눈은 안 웃는 연기
제일 무서웠던 게 눈빛입니다. 입으로는 웃는데 눈은 완전 차가워요. 친절하게 말하는데 속마음은 전혀 다른 게 느껴집니다. "와 이게 연기구나" 싶었어요.
연진은 이중 생활을 합니다. 낮에는 성실한 공무원, 밤에는 냉혹한 범죄자예요. 두 얼굴을 자연스럽게 오가는 모습이 정말 섬뜩했습니다. 전도연 아니면 이 캐릭터 표현 못 했을 것 같아요.
정우성과 배성우도 다 나쁜 놈입니다
정우성은 종팔이라는 이민 브로커로 나옵니다. 돈만 받으면 사람들을 중국으로 밀입국시켜주는 일을 해요. 겉으론 친절한데 속으론 완전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정우성 이미지랑 완전 반대 역할이라 신선했어요.
배성우는 사채업자입니다. 돈 빌려주고 이자 받는 사람인데, 이 사람도 위에서 돈 빌렸기 때문에 쪼들려요. 남한테 돈 받아내면서 본인도 쫓기는 처지라 안쓰럽기도 하고 밉기도 합니다.
다들 가해자이면서 피해자입니다
영화 보면 등장인물들이 다 연결돼 있어요. 태영(배성우)은 연진(전도연)한테 돈 빌렸고, 연진은 종팔(정우성)을 이용하고, 종팔은 또 다른 사람을 착취합니다. 먹이사슬 같은 구조예요.
누구 하나 완전한 피해자가 없습니다. 다들 누군가를 괴롭히면서 동시에 누군가한테 괴롭힘당해요. 이게 현실 사회 축소판 같았습니다. 우리도 비슷하게 살잖아요. 직장에서 상사한테 깨지고, 집에 와서 가족한테 화풀이하고.
원작과 완전히 다른 엔딩
영화 엔딩은 원작과 다릅니다. 스포일러라서 자세히 말 못 하는데, 영화가 훨씬 냉소적이에요. 원작도 해피엔딩은 아니지만, 영화는 한 발 더 나갑니다.
김용훈 감독 인터뷰 보니까 "한국 관객한테 맞는 엔딩을 찾았다"고 하더라고요. 원작 그대로 끝내면 한국 사람들이 공감 못 할 것 같아서 바꿨대요. 실제로 영화 엔딩 보고 "와..." 하고 말문이 막혔습니다.
통쾌하면서도 씁쓸한 결말
엔딩 평가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어떤 분들은 "속 시원하다"고 하고, 어떤 분들은 "너무 잔인하다"고 해요. 저는 적절했다고 봅니다. 느와르 영화인데 해피엔딩일 순 없잖아요.
등장인물들이 다 욕망에 눈먼 사람들인데, 그들한테 어떤 결말이 어울릴까요. 영화는 냉정한 답을 내놓습니다. 보고 나서 한동안 멍했어요.
시간 순서 뒤죽박죽이라 집중해야 합니다
이 영화는 시간 순서대로 안 나옵니다. 1장이 중간 시점이고, 2장이 시작이고, 3장이 끝일 수도 있어요. 뒤죽박죽입니다. 그래서 집중 안 하고 보면 완전 헷갈립니다.
실제로 영화 보다가 "어? 지금이 언제야?" 하고 몇 번 되돌려 봤어요. 등장인물들 관계도 복잡하고, 누가 누구 편인지도 계속 바뀌고요. 휴대폰 보면서 보면 절대 이해 못 합니다.
정신 바짝 차리고 봐야 합니다
친구한테 추천했는데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물어보니까 중간에 화장실 갔다 왔대요. 이 영화는 5분만 놓쳐도 이야기 놓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봐야 해요.
대신 제대로 집중해서 보면 진짜 재미있습니다. 퍼즐 맞추는 재미, 반전의 재미, 배우들 연기 보는 재미까지. 몰입해서 보면 2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신인 감독 데뷔작이라는 게 안 믿깁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김용훈 감독 첫 장편 영화입니다. 데뷔작인데 이렇게 복잡한 구조에 도전했다는 게 대단해요. 보통 신인 감독은 단순한 이야기로 시작하는데 말이죠.
게다가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같은 톱 배우들을 캐스팅했어요. 신인 감독한테 이런 배우들이 출연한다는 게 쉽지 않은데, 원작이 워낙 좋아서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원작 선택을 정말 잘했습니다
김용훈 감독이 이 원작 고른 게 혜안이었던 것 같아요. 일본 소설이지만 한국에 각색하기 딱 좋은 이야기였거든요. 돈에 대한 욕망은 나라 상관없이 똑같으니까요.
원작을 존중하면서도 한국적으로 잘 바꿨어요. 배경, 캐릭터, 대사를 완전히 한국화했는데도 원작 느낌은 살아있습니다. 균형을 잘 맞춘 거죠.
한국 느와르의 새로운 시도
한국 느와르 영화 하면 보통 조폭 이야기잖아요. 친구, 신세계 같은 영화들요. 근데 지푸라기는 다릅니다. 조폭 하나도 안 나와요. 그냥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세관 직원, 이민 브로커, 사채업자. 이런 사람들 우리 주변에 많습니다. 조폭 영화는 어차피 그들만의 세계 이야기인데, 지푸라기는 우리 이야기 같아서 더 무섭습니다.
일상 속의 악을 그립니다
"당신 옆에 이런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게 이 영화 메시지입니다. 낮에는 멀쩡한 척하는데 속으론 범죄 계획 짜는 사람들이요. 영화 보고 나서 옆 사람 보는 눈이 달라졌어요. 농담이지만요.
조폭 영화는 화려하고 액션도 많은데, 지푸라기는 조용합니다. 때리고 싸우는 장면 별로 없어요. 대신 대화하고 계산하고 배신합니다. 이게 더 현실적이고 무섭습니다.
화면이 우중충한 게 일부러입니다
영화 보면 화면이 되게 어둡습니다. 밝은 장면이 거의 없어요. 날씨도 항상 흐리고, 실내도 어둡고, 색감도 탁합니다. 처음엔 "화질이 이상한가?" 했는데 일부러 그렇게 찍은 거더라고요.
등장인물들 삶이 암울하니까 화면도 암울하게 만든 겁니다. 영화 톤이랑 딱 맞아요. 만약 화면이 밝고 화려했으면 이상했을 것 같습니다.
음악도 최소한으로만 씁니다
배경음악도 별로 안 나옵니다. 대신 바람 소리, 파도 소리 같은 자연음이 많아요. 조용한 장면이 많은데 그게 오히려 더 긴장됩니다. 요란한 음악으로 분위기 만드는 게 아니라 정적으로 긴장감 만드는 거죠.
음악 나올 때도 크지 않아요. 은은하게 깔리는 정도예요. 관객들이 이야기에 집중하게 만드는 겁니다. 절제된 연출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극장 흥행은 아쉬웠지만 OTT에서 대박
지푸라기는 2020년 2월 개봉했습니다. 코로나 직전이었어요. 극장 흥행은 57만 관객으로 아쉬웠습니다. 영화 퀄리티를 생각하면 훨씬 더 많이 봤어야 하는데 말이죠.
그런데 넷플릭스에 올라오면서 입소문 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숨은 명작 발견했다"고 SNS에 올렸어요. 저도 넷플릭스에서 봤는데, 친구들한테 추천하니까 다들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집에서 보기 오히려 좋은 영화
사실 이 영화는 집에서 보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복잡해서 일시정지하고 되돌려 보고 그래야 하거든요. 극장에서는 그게 안 되잖아요. 집에서 편하게 두세 번 보는 게 이해하기 좋습니다.
요즘 시대엔 극장 흥행이 전부가 아닌 것 같아요. OTT에서 인기 끌면 그것도 성공이죠. 지푸라기가 딱 그런 케이스입니다.
원작 소설도 읽어봤습니다
영화 보고 나서 너무 궁금해서 원작 소설 샀어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어 번역본 나와 있더라고요. 읽어보니까 영화랑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 장면은 원작에 없었네", "이 캐릭터는 원작이랑 완전 다르네" 하면서 봤어요. 원작도 재미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영화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국 배경으로 바꾼 게 더 공감되더라고요.
소설은 좀 더 디테일합니다
소설은 각 캐릭터 심리 묘사가 깊습니다. 영화는 2시간이라 제약이 있지만, 소설은 그런 거 없으니까요. 등장인물들이 왜 이렇게 됐는지 배경 이야기가 자세해요.
다만 원작은 일본 배경이라 한국 독자가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영화가 한국 상황으로 바꾼 게 오히려 좋았던 것 같아요. 둘 다 보시면 더 재미있을 겁니다.
욕망에 대한 불편한 질문
영화 보고 나서 계속 생각하게 됩니다. "나는 저 돈 가방 발견하면 어떻게 할까?" 솔직히 자신 없습니다. 양심 지킬 자신이요. 경찰에 신고한다고 장담 못 하겠더라고요.
영화는 그런 불편한 질문을 던집니다. "당신도 저 상황이면 저렇게 할 수 있다"고요. 부정하고 싶지만 100% 아니라고 말 못 하겠습니다. 그게 인간이니까요.
냉소적이지만 현실적인 이야기
지푸라기는 인간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돈 앞에서 사람들이 얼마나 추악해질 수 있는지요. 보기 불편하지만 현실이기도 합니다. 뉴스에서 매일 보는 이야기들이잖아요.
영화가 거울을 보여주는 겁니다. 우리 사회 모습을요. 다들 여유 없이 살면서 서로 착취하고 배신하는 세상. 영화는 그걸 가감 없이 보여줍니다.
이런 분들한테 추천합니다
느와르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한테 강력 추천합니다. 조폭 영화 말고 좀 다른 느와르 찾으시는 분들이요. 전도연, 정우성 같은 배우들 연기 보고 싶으신 분들도 보세요. 다들 평소랑 다른 역할 해서 신선합니다.
복잡한 이야기 좋아하시는 분들도 추천합니다. 퍼즐 맞추는 재미가 있는것 같아요/
이런 분들은 안 맞을 수 있습니다
가볍게 보고 싶으신 분들은 피하세요. 이 영화 무겁습니다. 집중해서 봐야 하고, 내용도 어둡고, 폭력 장면도 있어요. 해피엔딩 기대하시면 안 됩니다.
복잡한 거 싫어하시는 분들도 비추입니다. 시간 순서 뒤죽박죽이고, 등장인물 많고, 관계도 복잡해요. 머리 안 쓰고 보려면 다른 영화 보시는 게 나아요.
근데 한 번 도전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처음엔 어렵지만 이해하고 나면 진짜 재미있어요. 영화 끝나고 "와..." 하고 여운이 오래 남는 작품입니다. 두 번 세 번 볼수록 새로운 게 보이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국내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엑시트 영화 리뷰 - 한국 재난 영화가 달라진 이유, 터널 부산행과 비교 (0) | 2026.02.11 |
|---|---|
| 남산의 부장들 영화 리뷰 - 김재규 부장과 박정희 실제 인물 비교 분석 (0) | 2026.02.10 |
| 아가씨 영화 리뷰 - 원작 핑거스미스와 박찬욱 각색의 결정적 차이 5가지 (0) | 2026.02.09 |
| 씽크홀 솔직 리뷰 | 한국 재난 영화 볼만할까?" (1) | 2026.02.08 |
| 영화 클래식 리뷰: 98학번이 다시 봐도 눈물 나는 인생 멜로 (1) | 2026.0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