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영화 〈담보〉 - 진짜 가족은 피가 아니라 시간이 만든다

가족이란 대체 뭘까요. 같은 성을 쓰는 사이? 명절에 모이는 사람들? 법적으로 등록된 관계?영화 〈담보〉(2020, 강대규 감독)를 보고 나서 이 질문에 대한 제 답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이 영화가 보여주는 가족은 피로 맺어진 관계가 아닙니다. 시간과 마음이 만들어내는 관계입니다.빚 대신 아이를 받아온 두 남자두식(성동일)과 종배(김희원)는 사채업자입니다. 돈 받으러 갔더니 채무자가 현금 대신 9살짜리 딸 승이를 내밀어요. "돈 만들 때까지만 맡아주세요." 황당한 설정이죠. 사채업자 두 명이 어린아이를 맡게 되다니. 코미디 설정인 것 같으면서도, 이 영화는 거기서 예상치 못한 곳으로 향합니다.처음에 두식은 승이를 짐짝 취급합니다. 밥도 대충 사주고, 잠도 대충 재우고, 빨리 이 귀찮은 상황이 끝나기만을 ..

국내영화 2025. 11. 10. 07:30
이전 1 다음
이전 다음

티스토리툴바

운영자 : 무비러버
Copyrights © 2025 All Rights Reserved by 시네마 노트.

※ 본 블로그의 콘텐츠는 개인적인 감상과 의견을 기록한 것이며, 저작권은 해당 영화의 제작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