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끝나고 좌석에서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다리에 힘이 풀린 게 아니라, 2시간 동안 숨을 제대로 안 쉰 것 같아서 산소가 부족한 느낌이었어요. 과장이 아닙니다. 진심입니다.조지 밀러 감독의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2015)는 "역대 최고의 액션 영화" 목록에 빠지지 않는 작품입니다. 보기 전에는 그런 평가가 과장이라고 생각했어요. 액션 영화를 워낙 많이 봐서 웬만하면 놀라지 않거든요. 그런데 보고 나서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건 차원이 다른 영화였습니다.시작부터 끝까지가 하나의 추격전보통 액션 영화는 구조가 있잖아요. 도입에서 캐릭터를 소개하고, 중반에 갈등이 쌓이고, 후반에 클라이맥스 액션이 터지는 식. 이 영화는 그런 구조가 아닙니다. 시작 10분 만에 추격전이 시작되고, 거의 끝날 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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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1. 25. 18:09